- 신경치료 후 통증이 재발해도 발치 외에 재신경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재신경치료의 성공 여부는 단순히 통증이나 염증 크기가 아닌, 치료 후 치아의 장기적인 사용 가능성에 달려 있습니다.
- 치아 내부 원인, 충분한 치아 조직, 뿌리 끝 염증만 있는 경우 재신경치료 성공률이 높습니다.
- 치근 수직 파절, 심한 잇몸병, 광범위한 천공 등은 발치가 불가피한 경우입니다.
- 재신경치료는 78~86%의 성공률이 보고되는, 충분히 의미 있는 치료 선택지입니다.
“이미 신경치료 한 곳인데 또 아파요.” 무조건 뽑아야 할까요?
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이미 시간과 비용을 들여 치료를 받았는데 다시 통증이 시작되면 깊은 무력감에 빠지기 쉽습니다.
‘어차피 또 아플 텐데,
그냥 이번에 확 뽑아버리는 게 속 편할까?’ 하고 극단적인 결론을 내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전에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라도 무조건 발치가 최선은 아닙니다.
의외로
재신경치료를 통해 자연치아를 살리고 기능을 이어갈 가능성을 검토해 볼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대로 염증이 크지 않고 통증이 심하지 않더라도 발치를 포함한 다른 치료 방향을 고민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많은 분이 염증의 크기나 통증의 정도가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진료실에서는 조금 다른 질문을 던집니다.
‘이 치아는 앞으로도 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결국 판단 기준은 단순히 다시 치료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치료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제 기능을 하며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느냐에 있습니다.
오늘은 재신경치료를 결정하는 판단 기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재신경치료, 왜 다시 받아야 하나요?
많은 환자분이 평택소사벌치과에서 상담할 때 “또 해도 결국 똑같은 것 아닌가요?”라고 묻곤 합니다.
이미 한차례 경험했기 때문에 다시 같은 과정을 거치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큰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재신경치료는 단순히 같은 치료를 반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경치료는 치아 내부의 감염된 신경 조직을 제거하고 소독한 뒤 빈 공간을 충전재로 채워 넣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처음 치료할 때 발견하기 어려웠던 미세한 신경관이 남아있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수복물 주변으로 세균이 유입되어 다시 염증이 발생
하기도 합니다.
재신경치료는 기존 근관 충전재를 제거하고 근관 내부에 남아 있는 감염 원인을 다시 확인하고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처음에는 발견되지 않았던 감염의 원인을 찾아내고 제거함으로써 치아를 다시 건강하게 회복시킬 기회를 얻는 것입니다.
따라서 재신경치료는 ‘가능한가’보다 ‘다시 치료할 이유가 충분한가’를 먼저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 치아는 살릴 수 있을까? 발치 vs 보존 판단 기준
재신경치료를 통해 치아를 한 번 더 살릴 것인가,
아니면 발치 후 임플란트로 넘어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보존과 전문의에게도 매우 어려운 판단입니다.
당신의 치과에서는 아래 3가지 기준을 통해 자연치아를 살릴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합니다.
✔️ 재신경치료로 살릴 수 있는 치아
- 원인이 ‘치아 내부’에만 있을 때: 첫 신경치료 때 미처 찾지 못한 미세 신경관이 있거나, 수복물 틈새로 세균이 다시 들어가 뿌리 끝에 염증이 생긴 경우는 재신경치료의 성공률이 약 80% 내외로 높게 나타납니다. 감염의 원인이 명확하고 접근 가능할 때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치아를 씌울 공간(Ferrule Effect)이 충분할 때: 잇몸 위로 최소 1.5~2mm 이상의 건강한 치아 조직이 남아있다면, 재신경치료 후 보철물(크라운)을 씌웠을 때 씹는 힘을 안정적으로 버텨낼 수 있습니다. 이 공간은 보철물의 유지력과 치아의 파절 저항성을 높여줍니다.
- 뿌리 끝 고름 주머니만 있는 경우: 엑스레이상 뿌리 끝에 까맣게 염증이 커져 있어도, 이는 대부분 내부 세균 때문입니다. 재치료를 통해 감염원을 완벽히 소독하고 제거하면 신기하게도 녹았던 뼈가 다시 차오르면서 치유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발치가 불가피한 치아
아무리 신경치료를 완벽하게 해도 구조적으로 수명을 연장할 수 없는 상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치근 수직 파절 (Vertical Root Fracture): 치아 뿌리에 수직으로 금이 간 경우입니다. 이 미세한 틈새로는 세균이 끊임없이 침투하여 염증을 유발합니다. 어떤 신경치료로도 감염을 완전히 잡을 수 없으며, 씹을 때마다 쪼개지는 통증이 발생하므로 발치 1순위에 해당합니다.
- 잇몸병(치주염)이 심하게 동반된 경우: 신경관 안쪽뿐만 아니라 치아 바깥쪽 잇몸뼈까지 광범위하게 녹아 치아가 손으로 흔들어도 덜덜 흔들리는 수준(3도 동요도)이라면, 신경치료를 해도 치아를 단단히 잡아줄 잇몸뼈가 없는 상태입니다. 이런 경우엔 발치 후 임플란트를 고려해야 합니다.
- 치아 재부식 및 광범위한 천공: 크라운 속에서 2차 충치가 심하게 진행되어 치아 경계선이 잇몸 뼈 밑으로 내려갔거나, 치아 뿌리에 구멍이 나서 치주 조직과 치아 내부가 완전히 뚫려버린 경우도 예후가 매우 나빠 발치를 권장합니다. 감염 제어가 어렵고 치아 구조를 복원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재신경치료의 실제 성공률, 오해와 진실
많은 분이 재신경치료의 성공 확률이 낮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재신경치료는 생각보다 의미 있는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치료입니다.
실제로 여러 연구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서는 약
78~86% 수준의 성공률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는 적절한 경우에는 10개 중 8개 정도의 치아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이 수치만으로 모든 상황을 설명할 수는 없으며,
개인의 치아 상태와 감염 정도에 따라 성공률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단순히 ‘한 번 더 해보는 치료’가 아니라
충분한 근거를 바탕으로 고려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선택지
라는 사실입니다.

치아를 보존하려는 노력은 자연치아가 주는 편안함과 기능성을 최대한 오래 유지하려는 목적을 가집니다.
발치 후 임플란트도 좋은 치료법이지만,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치아를 살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재신경치료는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오래 쓰는 자연치아, 어떻게 지킬까요?
이미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에 다시 통증이 생겼다고 해서 바로 발치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자연치아를 보존할 기회
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이미 치료를 받은 치아의 향후 치료 방향이 고민된다면,
보존과 전문의가 있는 치과에서 한 번 더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권합니다.
당신의 치과
에는 보존과 전문의가 상주하여 자연치아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하고,
남겨볼 가치가 있는지 판단하는 과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존과 전문의는 치과대학 졸업 후 수련병원에서 보존과 수련 과정을 거쳐 신경치료와 재신경치료,
치아 보존 및 수복과 관련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집중적으로 익힙니다.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분의 치아 상태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가장 적합한 치료 계획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최근 신경치료를 했지만 다시 생기는 통증으로 ‘빼야 하나?’ 고민하셨던 분들에게 오늘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에서 다시 씹을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시큰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때
- 치아 주변 잇몸이 붓고 고름이 나오며 열감이 동반될 때
- 치아를 손으로 건드렸을 때 눈에 띄게 흔들리는 느낌이 들 때
-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신경치료 한 치아 부위에 욱신거리는 통증이 지속될 때
흔한 오해 바로잡기
자주 묻는 질문
❓ 재신경치료는 몇 번까지 받을 수 있나요?
❓ 재신경치료 후 통증은 얼마나 지속되나요?
❓ 재신경치료 후 크라운을 꼭 해야 하나요?
❓ 재신경치료를 받으면 평생 치아를 쓸 수 있나요?
상담 문의: 평택 당신의 치과 031-647-0280 · 경기 평택시 용죽3로 25 아이빌딩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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